외국에서 가전제품을 사용하거나 외국산 가전제품을 국내에서 사용할때 전압 외에도 주의해야 할 점이 한가지 더 있다.

바로 주파수인데, 국가별로 50Hz인가 60Hz인가 규격이 다르다.

 

이게 또한 중요한 이유는 주요 가전제품 소비국에 미국이 포함되어 있어 미국 규격에 맞는게 많고 미국 규격은 전압이 다를뿐만 아니라 주파수도 다르다. 전열기구를 사용할 경우 교류 주파수가 가전제품 수명과 실사용에 영향을 미친다. 전압은 변압기로도 어떻게든 해볼수 있는데, 주파수는 변환이 안된다. 따라서 해외 교민들이 밥솥을 60Hz 전용으로 국내에서 구입하여 외국에서 사용할 경우, 50Hz 전원에 결속하여 사용하면 수명이 크게 줄어들 수 있는것이다. 반면에 50Hz 기기를 60Hz에 결속시 수명이 늘어난다. 단기간 사용시에는 작동속도가 느려지거나 빨라질수 있다.

한국은 220V 60Hz 이며, 미국은 110V 50Hz 이다. 유럽은 220V 50Hz가 많다. 50Hz가 많은건 주로 다수 국가들이 송전거리가 길어 50Hz로 더 멀리 전기를 보내기 위한 것이다. 다만 가전기기 자체가 주파수에서 50-60Hz 겸용이 있으면 좋은데 스마트폰을 비롯하여 근래에 출시된 대부분 가전제품은 겸용이다. 그러나 오래된 제품이나 전열기구 등은 겸용이 아닐수도 있다. 특히 골동품 음향가전 등은 전원 세팅이 잘못될경우 비싸게 수집한 기기를 한번에 폐품으로 만들수 있으니 극히 주의를 요한다.(음향기기는 사실상 전제품이 한정판이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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