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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2.02.11 중국어 망치는 표준중국어

 

중국어는 대체적으로 단일하고 사용범위와 인구가 넓은편이라 전세계에서 배우려고 노력을 많이 합니다.

배우고 싶다기보다 필요성에 의해 배우게 되는것입니다.

그래서 별로 배우고 싶지않고 실력도 잘 안늘게 되는데 그나마 한국인들은 중국어 배우기 유리한편에 속합니다.

한자문화권이 아니면 한자공부만 몇년씩 해도 초보자 신세입니다.

그래도 중국인들이 보통화 쓰자고 서로 약속을 한건 분명 쉽게 의사소통하자고 보통화가 정해진거겠지요.

그런데 실상이 이정도입니다. 

 

여기서 중국정부가 더 쉽고 편리하게 중국인들이 중국어를 쓸수있도록 몇가지 개량작업(?)을 합니다.

나름대로 쉽게 한다고 노력한게 오히려 반대로 더욱 불편하게 하는 요소들이 있습니다.

 

연구개음 경구개음 

중국 북방에서 고유한 발음체계로 세계적인 흐름과 맞지않는 어색하고 바보스러운(?) 발음입니다.

그나마 이것밖에 없어서 다행입니다. 아랍어는 말도 안되는 자음이 많고 그걸 다 구분해서 씁니다.

발음이 어려우면 정보소통 상당히 불편해집니다.

화북은 겨울에 날씨가 추운곳이라 구개음화라고 해서 입속에서 발음하는게 많이 발전되어 있는듯 합니다.
입술소리가 많을수록 열손실 심합니다.

참고로 대만은 이런 발음 거의 없어졌습니다

 

얼화현상

딱딱한 중국 보통화를 좀더 듣기 편하게 儿 많이 넣는데 북경쪽으로 갈수록 심합니다.
순화해서 들립니까 전혀 그렇지 않은것 같습니다.

 

표준성조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중국어가 글자수도 적고 너무 쉬우니 재미있으라고 교재에 넣은듯 합니다.

10년쯤 즐겁게 성조를 넣어서 대화하고 책 읽으면서 배우라는 의미일듯 합니다.

그것도 아무렇게나 하는게 아니고 국가표준을 정해놨습니다.

가르치는 사람마다 다른 성조를 배우면 여러사람과 힘들게 성조를 파악해가며 대화를 해야할까봐

넘치는 배려심으로 표준성조가 제정되었나 봅니다.

 

성조가 달라지면 글자가 달라진다고 하는데,

원래 성조같은건 없었습니다. 단지 음양의평이라고 높낮이라는게 있다~ 하고 넘어가던 내용이었지요.

 

간체자

간체자를 만든게 가장 쓸데없는짓 중에 하납니다. 

그렇게 획수가 많아 쓰기 힘들면 초서로 쓰세요 안말리니까.

정체가 불편할까봐 표준 간체를 만들어서 배우도록 시킵니다.

정체(해서) 필요없나? 아니요, 따로 공부 해야합니다. 어딘가에서 정체를 썼을시 못알아보면 곤란하지요.

게다가 간체가 수가 몇천자에 이를정도로 그 수가 많습니다.

처음에는 잘 쓰는 글자만 간체를 도입해서 몇백개밖에 안되더니 한번 바뀐 간체자의 파생글자에도 전부 간체를 다 적용해놨습니다.

중국어 입력기도 간체와 번체 따로 있습니다. 한페이지 정도 되는 문서를 변환하려면 시간 좀 걸립니다.

간체만 쓰면 되지 않나? 하겠지만 간체는 중국 밖에서는 통용 안됩니다.

 

 

그외에도 중국에서는 미신으로 많이 떠들수록 귀신이 떠난다고 하는데 실상은 정반대입니다.
너무 많이 떠들다가는 귀신이 타고 들락거리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소음문제도 심각한 공해의 일종이니 공해유발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반대로 좋게 바꾼 개량작업도 있습니다.

병음이 그중 하나인데 이건 원래 목적이 발음을 편하게 하려는게 아니고 컴퓨터와 타자기에 도입하기 위해서 정한 규칙입니다.

타자기에 한자를 쓸수 없으니 아예 미국식 타자기를 가지고 중국 병음을 입력해버리자 이겁니다.

소련말로 병음 만들지 않은게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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